[사이버윤리] 동서양 윤리학 - 중세 서양

중세서양은 좀 짧습니다. 중세 서양은 종교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교황 중심의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세 서양] 아우구스티누스, 기독교적 윤리관

신은 우리가 지닌 모든 선한 것들의 이데아이며 완전한 선

인간 자체가 태어나기를 원죄 상태에 있어, 타락한 의지를 소유해 인간의 이성 또한 우월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원형인 이데아에 비해)

그런 타락한 의지가 깨끗하게 교정되어 참된 최고선인 신을 향할 때 인간의 자연이성은 우월한 이성으로 전환되고 진리를 인식하고 지혜를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덕이란 자유의지를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힘으로, 바른 질서 아래에서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최고의 덕은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꽤나 종교적이죠.

그리고 또한 도덕적인 악의 근원은 선한 의지의 결핍, 위에서 설명한 것들이 부족할 때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의 의지가 존재와 사랑의 질서에 반하여 저급한 것을 향유하고자 할 때, 도덕적 악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악한 의지를 갖는다는 것은 곧 신과 분리됨을 뜻하며 신과 분리되어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은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결국 신이 인간에게 허용하는 거라서요) 신의 은총과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통해 신과 하나가 된다면, 인간은 도덕적인 존재로 거듭나며 참된 행복을 누린다고 설명합니다.


[중세 서양] 아퀴나스, 신앙과 이성 (스콜라 철학)

중세 후기에는 신앙과 이성, 자연과 인간을 조화시켜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철학적으로 논증하고 합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스콜라 철학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서 모든 존재가 추구하는 덕은 도덕적 덕이며, 이 때의 행복은 일시적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를 넘어서, 종교적 덕과 영원한, 완전한 행복을 위해서는 신의 은총에 의해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종교적 덕을 실천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를 행복론이라고 합니다.

자연(본성)법

그래서 종교를 합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었는가? 하면 자연(본성)법입니다. 인간의 이성은 “선을 추구하고 악을 피하라”라는 가장 기본적인 자연적인 본성을 따르고, 이는 신이 설정한 영원한 법칙이 인간의 본성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도덕적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인간은 직관력을 가졌으며, 구체적인 상황에서 도덕적 명령을 도출해내게 위해 합리적 심사숙고 과정인 양심을 활용하게 됩니다. 즉 아퀴나스는 이성과 욕망의 관계를 종교적 관점으로 잘 설명했네요.

중세 서양 윤리관은 여기까집니다.